혼인신고

2109년 9월 6일
허재석과 이주희는 혼인신고를 했다.

2년 3개월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속에서
지금의 나를 있는 그래로 바라봐주고
나도 그녀의 있는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다웠다.

함께있으면 웃느라 시간을 다보내고
서로가 세상을 알아가는 방식이 비슷했기에

각자 자신을 더 잘알아가고 행복하기위해
서로의 반쪽이 되기로 약속했다.

결혼준비 중 뜻밖의 식구를 맞이하게 되어
처음엔 솔직히 당황스러웠다.

하지만 그것도 우리의 결정이기에
작은 생명을 잘 키워나가 인생의 새로운 의미를 찾을것이다.

2020년 4월 예정이였던 결혼이 11월 02로 당겨지면서
짧은 기간에 많은것을 준비해야한다.

고민하고 결정해야하는것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면서
서로가 조금은 예민해 졌지만
주희가 말하듯이 모든것은 구름과 같이 다 지나가리라.

올해는 유난히 구름이 이쁜날이 많았는데
구름을 자세히 보지 못해 조금은 아쉽다.

흘러가는 순간이 아름다운것은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겠지
지금 우리의 순간도 먼훗날 아름답게 기억나길 바란다.

주희야 우리 잘할수 있어.!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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